골목·아파트 방문 식물 상담
폐화분 재활용해 나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1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정원 ‘바퀴달린 가드닝’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골목·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식물 상담과 나눔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원’이다.

말죽거리공원 서초정원센터에서 ‘바퀴달린 가드닝’을 운영하는 모습. 서초구 제공.

말죽거리공원 서초정원센터에서 ‘바퀴달린 가드닝’을 운영하는 모습. 서초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말죽거리공원 서초정원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바퀴달린 가드닝은 지역 곳곳을 방문해 공간에 맞는 식물 스타일링 상담과 식물 건강 진단, 관리법 안내를 진행한다.


핵심 활동은 폐화분 재활용이다. 정원사가 폐화분을 수거해 식물을 새로 가꾼 뒤 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1인가구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전달한다. 공동주택단지를 찾아가 재활용 용기에 식물을 심는 ‘업사이클링 가드닝’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이 함께 식물을 가꾸도록 할 계획이다.

바퀴달린 가드닝은 외부 행사에도 참여한다. 10월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확대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2~3일 양재천에서 열리는 복합문화축제 ‘양재아트살롱’을 찾아 관람객을 만난다.

AD

전성수 구청장은 “바퀴달린 가드닝을 통해 지리적·환경적 제약으로 자연과 정원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녹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