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만건 빅데이터 분석한 비침습 모델 특허 출원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281,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44% 거래량 26,151 전일가 277,500 2026.09.30 09:24 기준 관련기사 코스맥스, 2026 하반기 신입공채…'AI 잘 쓰는 인재' 우대 K-뷰티 주문 '폭주'…화장품 ODM, 일제히 생산시설 확충 코스맥스, '차세대 레티놀' 바쿠치올 스틱 선봬…주름개선 기능성 확보 가 생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두피·모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AI 기반 원형탈모 예측 모델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국가 건강검진 빅데이터 약 2200만건을 AI에 학습시켜 생체 샘플을 채취하지 않고도 원형탈모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코스맥스 맞춤형 헤어케어 연구 성과 설명자료. 코스맥스

코스맥스 맞춤형 헤어케어 연구 성과 설명자료.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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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혈압과 간 수치 등 생리·의학적 지표와 인구통계·사회경제 지표 등 33개 변수를 종합 분석한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에 알고리즘을 시험 적용해 탈모 위험도에 따라 기능성 소재 '소이액트(SOYACT)' 또는 '가녹실(GANOXYL)'을 활용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글로벌 두피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동아시아계·유럽계·아프리카계 피험자 387명의 두피 지질체를 분석해 두피 유형을 3가지로 분류하고, 인종별 특이적 지질 구조와 탈모 관련 공통 지질 특성을 규명했다. 이를 토대로 인종별 바이오마커 패널과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원천기술 개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함께 모발의 시스틴 결합을 복구해 손상모의 인장 강도를 120% 이상 개선하는 신소재 '코어링크-에스(Corelink-S)'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올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의 코스모팩어워즈 헤어케어 제형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또 인체 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스트레스성 새치 발생 기전을 규명한 연구 성과로 2025년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연구 성과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맥스의 헤어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헤어케어 분야에서 출원한 특허는 37건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 중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글로벌 기능성 소재 기업 사이언스코와 약 17조원 규모의 곱슬머리 시장을 겨냥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발·두피 상태를 12가지로 세분화한 전용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미용업계 유통사 후지신과 합작법인 '트라이넥스(TRYNEX)'를 설립해 AI 처방 기술과 현지 유통망을 결합한 맞춤형 헤어케어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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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융합기술과 글로벌 맞춤형 연구로 헤어케어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특허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확보한 초격차 기술력과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인종·모발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며 헤어케어 부문의 초개인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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