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알부민' 과대광고 문제서 촉발
뒷광고 여부서 콘텐츠 책임론으로
구매내역 공개하며 정면 반박한 한가인
사망여우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 줬다" 사과

배우 한가인(44·본명 김현주)이 자신이 소개한 영양제를 둘러싼 '뒷광고' 의혹에 직접 구매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한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한가인에게 사과했다. 지난 29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기 위해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며 해당 제품의 결제 내역서를 공개했다.

배우 한가인(44·본명 김현주)이 자신이 소개한 영양제를 둘러싼 '뒷광고' 의혹에 직접 구매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한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한가인에게 사과했다. 아시아경제DB

배우 한가인(44·본명 김현주)이 자신이 소개한 영양제를 둘러싼 '뒷광고' 의혹에 직접 구매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한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한가인에게 사과했다.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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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내역을 보면,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23일 본명 '김현주'로 해당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양제를 소개했으며, 영상 공개 이후인 2025년 3월에도 같은 제품을 추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며 '뒷광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그는 1차 입장에서도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제품의 효능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한가인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한 것"이라면서도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한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유튜버 사망여우가 이른바 '먹는 알부민' 제품의 효능과 과대광고 의혹을 다룬 영상에서 한가인의 과거 영양제 소개 영상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한가인이 구매 내역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한 이후에는 사망여우 측의 영상 제작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특히 한가인의 해명 이후에도 관련 내용을 별도의 쇼츠 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두고, 본래 다루려던 제품 광고 문제보다 연예인 관련 논란을 부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사망여우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쇼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결국 사망여우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쇼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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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망여우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쇼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망여우는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최근 알부민을 다룬 영상에서 한가인을 언급했고, 이후 한가인이 사과했음에도 본질이 아닌 한가인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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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사망여우는 "여러분이 쥐여 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바로 문제를 만들었다"며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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