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 2만8000㎡ 개방형 근린공원으로
국토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던 리틀야구장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바꿔냈다. 이용자가 제한되는 체육시설 대신 열린 휴식공간을 원한 주민 의견을 구가 관계 기관에 전달해 이뤄낸 결과다.

리틀야구장에서 근린공원 부지로 바뀐 고덕동 360 일대. 네이버 캡쳐.

리틀야구장에서 근린공원 부지로 바뀐 고덕동 360 일대. 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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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고덕동 360 일대에 추진되던 리틀야구장 조성 계획이 근린공원으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5차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당초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이 일대 약 2만8000㎡ 부지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용 대상이 제한될 수 있는 야구장보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잔디공원을 요청해 왔다.

강동구는 이런 주민 의견을 서울시와 SH에 전달하고, 리틀야구장 조성 필요성을 재검토해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해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후 서울시가 구 의견을 반영해 해당 부지를 체육시설에서 공원으로 바꾸는 지구계획 변경을 요청했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최종 승인·고시했다. 새로 조성될 근린공원은 잔디마당 등을 갖춘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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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지구계획 변경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강동구의 지속적인 건의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현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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