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트리플 감소는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이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 6월 2.6% 증가한 뒤 7월 0.1% 감소한 데 이어 8월에도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25%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한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13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선적 대기하고 있다. 2025.2.13. 강진형 기자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3.1%)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등이 줄면서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7%) 등에서 생산이 줄었고, 정보통신(4.7%),전문·과학·기술(2.3%)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상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 줄었고 의복 등 준내구재는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9.5%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1.6% 늘었지만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32.8% 급감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실적이 4.5% 늘면서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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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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