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알체라 close 증권정보 347860 KOSDAQ 현재가 1,526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92 2026.09.30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SKT해킹 여파에 지문·안면 인식 관련주 급등 美·中 외풍 '약발' 벌써 끝? 기관 매도에 코스피 2650선 반납 [특징주]알체라, 정부 AI CCTV 전면교체…미국서 입증한 세계최고 AI기술 수준 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축적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역량을 로봇·제조 분야로 확대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주관의 피지컬 AI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한편 글로벌 IT 기업과의 데이터 수주, AWS 프로그램 선정,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로봇 학습데이터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0일 알체라에 대해 자율주행에서 검증한 데이터 구축 경험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LG전자 주관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알체라는 2016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솔루션, 데이터, 이상상황 감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솔루션 61.6%, 데이터 32.6%, 이상상황 감지 5.8%다. 주요 자회사로는 비대면 신원인증 서비스 기업 유스비(지분율 90%), AI 학습데이터 가공을 담당하는 베트남 법인 Alchera VN, 미국에서 산불 조기감지 사업을 담당하는 Alchera X 등이 있다.
특히 데이터 사업이 피지컬 AI로 확장되면서 수주와 사업 영역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알체라는 최근 5년간 자율주행 데이터 사업에서 누적 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 이후 매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이어왔다. 여기에 작업환경과 장비 설계부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수집, 로봇 학습용 포맷 변환, 품질 검수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로봇·제조 분야로 공급 범위를 넓혔다. 해당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부는 지난해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주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IT 기업과 체결한 '데이터팩토리 데이터 수집' 계약 규모는 약 27억원으로 기존 계약보다 2.1배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데이터 부문 수주잔고는 약 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AI 데이터 분야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며 제조 분야 데이터 사업 확대 기반도 확보했다.
로봇 관련 사업에서는 LG전자 컨소시엄 참여가 주요 모멘텀으로 꼽힌다. 알체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497억원이다.
LG전자가 주관하는 이 과제에는 KAIST, KT, 로보티즈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결합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알체라는 이 과정에서 종단간(E2E)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과 고품질 학습데이터 공급을 맡는다.
글로벌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알체라는 지난 8월 AWS의 '피지컬 AI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또 유비텍과 샤오미 등이 설립에 참여한 중국 휴머노이드 혁신센터 X-Humanoid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모델의 파인튜닝을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안면인식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1금융권의 약 70%가 알체라의 AI 원천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2023년 금융결제원이 실시한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BMT에서는 얼굴인식 매칭과 라이브니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자회사 유스비가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사업도 반복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로, 2025년 4월 기준 누적 고객사는 110개, 누적 계약 연장률은 95.5%에 달했다. 딥페이크 셀피를 활용한 부정인증 시도가 2025년 전년보다 58% 증가한 데다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안면인증이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관련 수요 확대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실적에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독형 매출은 약 16억원으로 100%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4%에서 33.1%로 상승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현재 확보한 수주가 계획대로 매출에 반영될 경우 실적 확대와 적자 폭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장비 설계부터 수집·검수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Full-Stack 체계를 바탕으로, LG전자 주관 국책과제 참여와 AWS·X-Humanoid 협력을 통해 로봇 학습 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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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봇 판매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모델 개발·실증 단계의 데이터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수주 확대가 먼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며, 데이터 사업이 프로젝트 중심에서 반복 매출 구조로 확장되는 것이 확인되면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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