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4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
현대차, 뉴 뮤지엄·울산시립미술관 공동 전시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예술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2024년 5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운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2019년 시작한 파사드 커미션을 통해 매년 선정된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을 미술관 정면 외벽에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파사드'(건물 정문 외벽)에서 진행 중인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트너십 전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 작품 모습. 뉴욕(미국)=이승진 기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파사드'(건물 정문 외벽)에서 진행 중인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트너십 전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 작품 모습. 뉴욕(미국)=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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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불, 2025년 제프리 깁슨에 이어 올해는 베이징 기반 현대미술가 리우 웨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에서는 대형 조각 4점을 전시한다.

리우 웨이는 사진과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 사회를 탐구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편화·변형·재생'을 주제로 해체와 복원의 과정을 표현했다. 작품은 복합 유리섬유와 철, 알루미늄 합금, 폴리우레탄 페인트, 소가죽 등을 활용해 건축물의 파편과 신체 일부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구성됐다.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간의 손은 익숙하고 인식 가능한 형상과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조형을 연결하는 매개다. 동시에 무언가를 만들고 형태를 바꾸는 창작과 변화의 과정을 상징한다.

전시 제목인 'Speculation'은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긴장, 충돌을 다룬다. 네 작품에는 각각 우주론적 상수(Λ), 중력상수(G), 빛의 속도(c), 플랑크 상수(h)를 뜻하는 제목이 붙었다. 인간의 사유와 우주의 기본 물리 상수를 결합해 인간이 세계의 질서와 존재를 이해하려는 과정을 표현했다. 전시는 내년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진행된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의 첫 번째 전시인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展의 작품 중 하나인 'CTCS #2'. 뉴욕(미국)=이승진 기자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진행된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의 첫 번째 전시인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展의 작품 중 하나인 'CTCS #2'. 뉴욕(미국)=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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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울산 잇는 초지역적 예술 협업

현대차는 뉴욕 뉴 뮤지엄에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기관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를 진행하는 파트너십으로 2025년 시작됐다.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은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3회의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싱가포르 출신 호 추 니엔은 영화와 영상, 사운드, 멀티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해왔다.


뉴 뮤지엄에서 공개한 신작 'P for Power: Up Down'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작품이다. 관람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운행 시간에 맞춰 새로운 영상 서사가 생성되며, 작품을 통해 권력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오는 22일에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또 다른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를 공개한다. 뉴 뮤지엄 전시는 내년 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현대차는 미국 휘트니 미술관과도 2024년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휘트니 비엔날레'를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5회 후원하고,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에서 매년 열리는 '현대 테라스 커미션'도 지원한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에서는 조각과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미술관 내부와 외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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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뉴욕을 비롯해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고 영국 테이트 미술관 등과도 장기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미술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미국)=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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