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720만건 밑돌아
채용 520만건·해고 160만건 큰 변화 없어
'저고용·저해고' 흐름 지속

미국의 8월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해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은 채용과 해고 모두 활발하지 않은 양상을 이어갔다.


美 8월 구인 708만건…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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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07만9000건으로 전월보다 25만6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720만건에도 못 미쳤다.

구인율은 4.3%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구인 건수와 구인율 모두 전월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구인 역시 대부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신규 채용은 520만건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고, 채용률은 3.3%를 기록했다. 전체 이직은 510만건으로 변화가 없었다. 자발적 퇴직은 310만건, 해고·면직은 160만건으로 각각 전월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 노동시장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기존 인력을 적극적으로 해고하지도 않는 이른바 '저고용·저해고(low-hire, low-fire)'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은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고용주들은 올해 들어 월평균 약 8만개의 일자리를 늘렸는데, 이는 높은 금리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고용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해 월평균 9700개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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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노동시장에 대한 가계의 체감은 악화하고 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콘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9로 전달 88.6에서 크게 떨어지며 약 12년 반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물가와 금리,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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