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짧은 소풍' 다시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조기 종식을 거듭 자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중국과의 협력보다 미국의 기술 우위를 지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AI를 논의했지만 중국과 공동 규범을 마련하는 데는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매우, 매우 곧 끝날 것"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그들은 매우 처참하게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 백악관 라이브 방송 캡처

미중 정상회담. 백악관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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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매우 곧"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조기 종전 가능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국제유가도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가는 내가 이란으로 짧은 소풍(little excursion)을 떠나기 전과 같은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며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전을 다시 '소풍'에 빗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 뒤 사람들이 책을 쓰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가 한 일을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AI 패권 경쟁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앞으로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SI)'이라고 부르겠다고 밝힌 뒤 자신이 만들어낸 표현인 '가짜뉴스(fake news)'에 빗대 "이제부터는 '인공뉴스(artificial news)'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AI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도 미·중 협력 가능성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AI에 관해 대화했지만 많이 하지는 않았다"며 "우리가 앞서가고 있는데 왜 내가 뭔가를 하려고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중국과 조인트벤처를 하자. 중국과 협력하자'라고 말한다"면서도 "그렇게 하면 우리가 갖고 있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원하는 수많은 비밀을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S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한다. 승자와 패자가 있을 것이며 아마 2등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다른 모든 나라보다 앞서 있고 나는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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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 상태를 유지할 유일한 방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AI 산업에 대한 규제로 성장을 제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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