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대 내림세

미국의 국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 일제히 하락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59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74포인트(0.17%) 내려간 5만1395.77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07포인트(0.05%) 떨어진 7679.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7포인트(0.05%) 내린 2만6808.01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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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의 부담을 일부 덜어낸 영향이다.

미 국채 금리는 장 초반 등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5.264%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연 5.589%로 큰 변동이 없었다.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보기 어려웠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92% 하락한 배럴당 91.0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38% 떨어진 배럴당 104.02달러를 기록 중이다.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채권시장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중시한다면 금리 변동 위험이 작은 단기채를, 가격 변동을 감수할 수 있다면 우량 중장기채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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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와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주목하고 있다. 지표가 경기와 노동시장에 대한 전망을 바꾸면 국채 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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