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벨바라페닙 기술이전 계약 해지…제넨텍, 권리 반환
제넨텍, 계약 해지 통보…12월 27일 계약 종료
수령한 계약금 80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아
2016년 한미약품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을 도입했던 제넨텍이 해당 권리를 10년여 만에 반환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제넨텍으로부터 벨바라페닙 기술이전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 9월 28일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85억원)를 포함해 총 9억1000만달러(약 1조2340억원)였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 해지에 따라 제넨텍으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권리를 반환받는다. 제넨텍으로부터 이미 수령한 계약금 80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이미 수년 전 제넨텍이 개발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던 사항의 '계약상 종결 절차'이자 예견됐던 내용"이라며 "현재 한미는 벨바라페닙을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제로서 현재 한국에서 국내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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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9월 제넨텍에 최대 23억달러(약3조1723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비만 치료 후보물질(HM17321)에 대한 개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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