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약정원제'로 채용까지

국립창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X혁신인재양성사업(인공지능 전환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15개 선정 대학 중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에서는 국립창원대가 유일하다.

국립창원대는 2031년까지 6년간 정부지원금 155억원을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고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각각 3억원을 지원하며 협력 기관으로 함께한다.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사진=이세령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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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의 핵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정원제' 도입이다. 대학 재학생을 현장에 맞는 인재로 키워 기업이 곧장 채용하는 방식이다.


학교와 기업은 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과 채용 약정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학부 3학년 때 산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4학년부터 맞춤형 기업 연계 교육을 지원한다. 이어 학사와 석사 연계과정을 마친 인재 5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채용된다.


국립창원대 'AX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홍보 이미지. [이미지제공=국립창원대학교]

국립창원대 'AX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홍보 이미지. [이미지제공=국립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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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속 전문가 4명은 JA(Joint Appointment) 겸임교원으로 임용돼 공동강의와 공동지도를 맡는다. 신입사원 8주 교육도 대학 교육으로 미리 이수할 수 있게 한다.


학생들은 재학 중 기업 실데이터 기반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채용연계형 인턴십(D.AX Internship)에 참여한다.


효성중공업, DN솔루션즈 등 창원국가산단 주요 기업들도 인턴십·현장 실습 90건, 취업률 90%, 지역 정주율 60% 달성을 목표로 실습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한다.


지자체인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역 방산·AX 정책과 사업을 연계하고, 창원국가산단 기업과 실증 인프라를 연결해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경남 방산 AX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뒷받침한다.


국립창원대는 일반대학원에 방산 AI 전환 트랙인 'D.AX(Defense AI Transformation) 트랙'을 개설한다.


인공지능융합공학과가 운용 혁신 AX를, 제어계측공학전공이 제조 혁신 AX를 맡는 이원 구조로, 사업 총괄은 인공지능디펜스공학과 김국현 교수가 D.AX사업단장을 맡는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 매년 50명 이상을 선발해 석·박사급 인재 250명 이상을 양성해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AI Core 공통교육, 운용 혁신 AX·제조 혁신 AX 특화교육, 산학 공동 프로젝트(D.AX Project) 3단계로 구성된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폴란드 육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국제협력도 추진해 국제공동연구 25건 이상을 목표로 한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사업 선정이 2024년 3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지정 이후 SW 중심대학, 글로컬 랩, 인공지능 분야 BK21, 로봇 분야 특성화대학, AI 부트캠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이어진 '스핀 업' 성과로 평가했다.


그간 국립창원대가 축적해 온 국책사업 성과가 대형 인재양성사업으로 확장된 결과라는 판단이다.


특히 2025년 글로컬대학30 제도개선으로 도입한 JA 교원 제도가 이번 사업의 산학 교육체계 기반이 됐고,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PRU와 M.AX Academy는 학부?대학원?재직자로 이어지는 교육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EON관과 인공지능원, AROC, TUG Campus 등 기존 실증 인프라도 교육과정에 그대로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30을 통해 쌓아온 혁신 역량이 대형 국책사업으로 확장된 결실"이라며 "계약정원제와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에서 대학원, 산업현장과 채용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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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창원에서 시작한 방산·제조 AX 교육·연구 모델을 로봇, 에너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해 국가 AX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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