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안테나숍·서울-보령 머드트레인 연계…행안부 장관상
안테나숍 누적 23만8000명 방문·머드트레인 895명 지역 방문
서울에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실제 지역 방문과 소비까지 연결한 서울관광재단의 상생관광 사업이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9일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의영 공기업평가원 이사장(왼쪽)과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팀장이 최우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역관광 안테나숍'과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을 연계한 '서울이 이끈 발길, 여정이 되어 지역을 살리다' 사업이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과 소비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마련된 지역관광 거점이다. 전국 각지의 관광 콘텐츠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전국여행관'과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굿즈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해 지역에는 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안테나숍 누적 방문객은 23만8000여명, 입점기업 누적 매출은 약 6517만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조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96%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내국인의 82.6%는 6개월 내 지역관광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안테나숍에서 형성된 관심을 실제 지역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서울-보령 머드트레인'도 운영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보령시와 협력해 서울역과 대천역을 오가는 왕복열차와 현지 연계버스, 관광지와 보령머드축제 입장권 등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
열차 이동 과정에서도 보령머드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품에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해 관광객의 소비가 보령 전통시장과 식당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머드트레인은 총 3회 운영됐으며 국내외 관광객 895명이 보령을 찾았다. 서울에서 지역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지·체험→방문→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들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서울의 관광 인프라와 전국 지역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상생관광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서울을 넘어 지역의 매력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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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전국으로 여행을 확장하는 관문"이라며 "서울의 관광 수요가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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