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토부 방문 서명부·건의문 전달
박승원 시장,국토부 앞서 1인 시위 진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민자 방식 병행 요청
월판선 학온역 정차 등 주요 교통 현안도 건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교통망이 될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촉구하는 광명시민 1만6000여 명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이 이승호 시민대표(오른쪽)와 함께 29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해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에게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시민대표 등과 함께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해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에게 시민 1만5990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을 연결하는 총연장 16.4㎞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서울 서남권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수요를 분산시킬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서남권을 연결해 극심한 교통수요를 분산할 핵심 광역교통망"이라며 "1만6000여 시민들의 간절한 뜻을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동시에,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가칭)' 추진도 함께 병행해달라고 건의했다. 민간투자 방식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민자적격성조사로 대체할 수 있어 재정사업 대비 행정절차를 줄이고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날 ▲월곶~판교선 일반전동차의 신안산선 학온역 정차 ▲광명시흥 신도시 서울방면 연결도로 조기 추진 ▲남북철도(광명시흥선) 국가 시행 등 지역 내 주요 교통 현안을 담은 건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비롯해 광명시의 주요 교통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서명부와 건의문 전달을 마친 후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및 빠른 추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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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명시는 지난 2일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당초 목표였던 1만 명을 훨씬 뛰어넘는 1만5990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며 신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열망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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