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식사, 노래방 등 포함돼 합리적
합리적인 가격, 편리함으로 인기
노년층 니즈와 맞아떨어진다는 평가

중국 노인들 사이에서 참가비 100위안(약 2만원)만 내면 온종일 먹고 즐길 수 있는 모임이 인기다.


29일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세버스 교통비, 식사, 노래방, 카드 게임, 기념사진 촬영 등을 단돈 100위안에 즐길 수 있는 '일일 모임'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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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온종일 즐길 수 있어


이 모임은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분을 쌓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료 노래방과 다양한 보드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옛 동창, 전 직장 동료, 이웃 주민들과 부담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매체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장소를 고르거나 어떤 걸 먹을지 등에 대한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 하루 두 끼와 다양한 오락거리가 100위안 안에 포함돼 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이 같은 모임은 효율적인 구조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모임 상품 대부분이 패키지로 이뤄지다 보니 식자재 손실을 최소화하고 운영비를 절감한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 공실률이 높은 식당이나 노래방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업체 측에서는 비수기 동안 추가 수익을 내고, 노년층은 정서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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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저가 넘어 세심한 서비스로 신뢰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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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 같은 '일일 모임'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려는 노년층의 수요와 맞아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은퇴 후 외부 활동 의지가 높은 노년층은 늘어났지만, 정작 사람을 만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비 상품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최근 '일일 모임'은 노년층 사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업체 간 서비스 획일화, 박리다매 구조로 인한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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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투명한 가격 책정과 세심한 서비스로 노년층과의 신뢰를 형성해야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단순 모임을 넘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먹거리, 건강 및 의료 등을 결합한 소비 활동이 많아져야 실버 경제도 덩달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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