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5000만원씩 연구비 지원
동아대학교 응용생명과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생 4명이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이공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아대는 이동민·서효준·권주환·최민서 학생이 오는 9월부터 2년간 각 5000만원씩 모두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독립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지난해 사업에는 김주희·이정민 학생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명이 추가로 이름을 올리면서 동아대 응용생명과학과는 2년 연속 모두 6명의 박사과정생이 연구장려금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가 연구비는 모두 3억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작물 보호와 생장 촉진, 탄소 관리 등 친환경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선우 교수(융합생명공학과)의 지도를 받는 서효준·권주환·최민서·김주희 학생은 유익 미생물과 외막 소포체를 활용한 토마토 풋마름병 방제와 식물 생장 촉진 기작을 연구한다.
최기혁 교수(융합생명공학과)가 지도하는 이동민 학생은 토마토 종자 마이크로바이옴의 세대전이와 수분매개자의 역할을 연구하며, 박종환 교수(스마트그린자원학과)의 지도를 받는 이정민 학생은 바이오차(Biochar)가 적용된 농경지에서 탄소를 추적하고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성과에는 개별 학생들의 연구 역량뿐 아니라 동아대가 그동안 구축해 온 연구 인프라와 인재양성 체계가 기반이 됐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학생들은 동아대 농업생명과학연구소가 수행 중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2020~2029년)'과 환경부 '녹색융합기술(생물소재) 인재양성 특성화대학원 사업(2020~2025년, 2025~2030년)'에 참여하며 작물 마이크로바이옴과 생물소재 분야의 연구 역량을 키워왔다.
연구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온 이선우 농업생명과학연구소장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수년간 작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더해진 것이 학생들의 자립적 연구 역량을 키운 토대가 됐다"며 "그 속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제로 국가 연구과제를 직접 수주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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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택 환경분야(생물소재) 특성화대학원 단장은 "올해에만 학부 출신 14명이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재양성 체계가 안착했다"며 "수료 및 졸업생 취업률이 74%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독립적인 전문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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