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국립 연구기관 7곳, 초등생 대상 기후변화 특별프로그램

기후변화가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부터 청개구리와 뱀, 바닷속 물고기까지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각 분야 국립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자연과 생활의 모습을 직접 들려준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3일 자연사관 탐구교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연구형 책임운영기관 공동협력 기후변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프로그램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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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소방연구원 등 7개 국립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가 자연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와 식물을 주제로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방법과 기후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과일·채소, 식물이 보내는 기후변화의 신호 등을 다룬다.


청개구리·살모사부터 뜨거워진 바다까지


이어 동물을 주제로 우리나라 청개구리와 살모사, 축산 분야의 기후변화 연구, 해수온 상승에 따른 물고기의 변화 등을 소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유튜브 '뱀개구리아저씨'로 알려진 도민석 연구사가 강연자로 나서 청개구리와 살모사 사례를 통해 생물과 환경 변화의 관계를 설명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국립소방연구원이 '119와 함께하는 학교 화학안전'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화학물질 안전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자연도시탐사형 프로그램 '노리안(NORIAN)'의 전문가 교육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회차별 25명씩 총 75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예약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잔여석이 있으면 행사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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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기후변화는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부터 주변의 동식물, 바다와 국가유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여러 영역과 연결돼 있다"며 "우리 주변의 변화를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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