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증인거부로 국민 알권리 침해"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넨셀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종헌·조배숙·최보윤·한지아·이소희 의원 등 국회 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의혹과 관련된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넨셀' 관계자의 국정감사 채택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넨셀' 관계자의 국정감사 채택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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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 전 후보자가 2021년 10월 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특정 업체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고 의혹을 강조했다. 해당 치료제는 이후 식약처 승인을 받아 국내 3개 기관에서 9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해당 물질의 비임상 단계 안전성 문제와 함께 임상 승인 과정에서 자료 누락·조작 의혹, 정부 지원금 편취 시도 의혹 등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제넨셀 최대주주였던 세종메디칼의 주가 급등락과 상장폐지 절차로 소액주주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식약처가 어떤 근거로 임상을 승인했는지, 93명 환자의 안전은 확보됐는지, 소액주주 손실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국감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앞선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측 증인 요구를 거부했다고 지적하며 "후보자가 사퇴한 만큼 더 이상 특정 인사를 보호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와 국정감사는 다르다"며 "국감은 식약처 심사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제도에 허점은 없는지를 점검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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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들은 "감출 것이 없다면 증인을 세우면 된다"며 "민주당이 끝내 증인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그것을 감출 것이 있다는 자백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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