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지난 7월1일 기준 재산은 각각 36억9000여만원과 18억1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추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36억9760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경기 하남시 아파트(전세)와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 등 건물 10억5247만원과 예금 24억6505만원 등이다. 이는 신고 대상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가운데 김상욱 울산광역시장(50억2459만원), 추경호 대구광역시장(42억8118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들 1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9억9339만원이다. 특히 추 지사의 재산은 작년 말과 비교해 불과 반년 새 9억원가량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도지사 선거 후보 등록 당시 신고한 재산(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은 27억9641만원이었으나, 국회의원 사퇴 시점(올해 4월 29일 기준)에 33억1445만원으로 증가했고, 이번 지사 취임(7월 1일 기준) 신고에서는 36억9760만원으로 더 늘어났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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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단기 재산 급증의 주된 이유는 부동산 매각 대금을 활용한 펀드 수익이다. 추 지사 측 관계자는 "하남에 아파트 전세를 구한 뒤 기존 광진구 아파트를 팔아 대부분 펀드에 넣었는데 주식시장 활황 등으로 수익을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18억1559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오산시 아파트 등 건물 4억697만원,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의 예금 7억8742만원, 증권 7513만원 등이다.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신규 선출직 교육감 9명 중에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103억6806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신고액이 많았다. 이들 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21억152만원이었다.


기초자치단체장 10명 중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이 가장 많은 31억5001만원을 신고했고, 정덕영 양주시장이 2억9049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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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87명 가운데는 이성원 의원이 65억4140만원으로 최다였고, 최미금 의원 59억4429만원, 한운옥 의원 50억7357만 등의 순이었다. 김승기 의원은 마이너스 1억57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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