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소사이어티, 2026 뉴욕 연례 갈라
삼성·SK와 AI 반도체 협력 확대 평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의 기술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임스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의 협력도 한미 경제관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젠슨 황, 밴플리트상 수상…한미 기술협력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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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소사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스트리트에서 연례 갈라를 열고 황 CEO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엔비디아가 한국 게임 개발사나 기술 기업과의 초기 협력으로 한국 기업과 관계를 맺은 뒤, 차세대 AI 메모리와 반도체 제조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을 비롯해 네이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도 언급했다.

에이브러햄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황 CEO의 리더십과 엔비디아가 한국의 주요 혁신 기업들과 맺어온 협력을 인정하게 돼 영광"이라며 "양국 기업의 협력이 다음 시대의 기술 변화를 이끌고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엔비디아를 설립한 황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AI 연산의 핵심 반도체로 발전시키며 AI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한국 반도체 기업의 협력도 한층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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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밴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내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 초대 회장을 맡은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땄다. 역대 수상자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조지 H. W. 부시·지미 카터·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방탄소년단(BTS) 등이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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