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8일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참석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도록 지원 두텁게"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다가오는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80여 년 만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기적과도 같은 이 성취는 우리 국민들께서 밤낮없이 노력하고 헌신하고 희생하신 덕분이자 동포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낯선 땅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편견과 차별을 견뎌내며 오직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현지 사회의 신뢰를 얻어오신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안에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으며 이토록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동포 여러분의 삶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 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181개국에 살아가는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연결되는 700만개의 현지 접점"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주는 일방적인 혜택이 아니다.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서로 힘이 되고, 세계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좋은 제안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반드시 실행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차세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재외동포 디지털통합플랫폼 구축과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700만 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의 더 큰 대한민국으로 연결된다면 우리는 세계가 더욱 신뢰하는 나라, 그리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나라로 보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난 80여년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 온 것처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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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의 날'은 매년 10월 5일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의 공헌을 기리고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7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동포 경제인을 비롯해 차세대, 입양, 교육·문화·과학·의료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120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대한고려인협회, 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등 다양한 배경의 국내 귀환 동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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