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임상 경험 AI·의료데이터 기술 확장
'지역완결형 암 의료체계'구축에 속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과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암 의료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잇따라 참여한다.
총 342억 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 2개를 통해 암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AI·의료데이터 기술로 확장하고, 진단과 치료는 물론 치료 이후 관리까지 지역에서 이어지는 '지역완결형 암 의료체계'구축에 속도를 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규지원 사업인 '지역완결형 AI 기반 암 관리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한다. 강원대병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심현정 교수팀이 연구진으로 참여해 암 진료정보 표준화와 AI 기반 다학제 협진·환자 추적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암 진료정보를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다학제 협진과 환자 추적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암 환자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수도권 의료기관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치료와 치료 후 관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사업인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은 OnKoTECT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화 의료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고, 기존에 유사 제품이 없는 혁신적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오형주 호흡기내과 교수가 연구를 맡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총괄연구책임자 김재용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은평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암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과 의료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지역 암 의료의 새로운 변화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암 의료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다기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연계와 표준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암 의료정보를 연구와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의료데이터가 실제 진료와 디지털헬스 기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병원이 축적해 온 암 진료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연구성과가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의 연계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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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지역 암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암 특화 디지털헬스 연구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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