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라이선스 획득 후 정규 라운드 통과해야 출전
올해 9382명 참가·1만6058회 레이스…총상금 4000만원
출전권부터 따내야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래비티 레이싱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해 9.81파크 제주에서 열린 ‘GROC 2025 챔피언십 파이널’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챔피언십 파이널은 오는 12월 6일 열린다. 디에스엠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은 오는 12월 6일 9.81파크 제주에서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2026 챔피언십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GROC 챔피언십 파이널은 연간 그래비티 레이싱 리그의 최종전이다. 2019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참가자가 한 차례 체험으로 본선에 나서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기록을 달성한 뒤 정규 라운드를 거쳐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파이널에 진출하려면 9.81파크의 대표 액티비티인 'RACE 981'에서 먼저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 이후 4주 간격으로 열리는 정규 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챔피언십 파이널 출전 자격을 얻는다.
마스터 라이선스 기준도 고정돼 있지 않다. 상위 레이서들의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돼 참가자들의 평균 기록이 높아질수록 라이선스 취득 문턱도 함께 올라가는 구조다.
올해 참가 규모도 증가했다. 현재까지 8개 라운드에 9382명이 참가해 총 1만6058회의 레이스를 치렀다. 라운드당 평균 약 2000회의 레이스가 진행됐다. 아직 두 개 라운드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시즌 전체 레이스 수의 95.6%에 도달했다.
반복 참가 비율도 높다. 올해 확정된 파이널리스트 80명 가운데 41명은 지난해에도 본선에 올랐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배출된 전체 파이널리스트 가운데 54.6%가 두 차례 이상 챔피언십 파이널에 출전했다. 한 시즌 동안 34차례 9.81파크 제주를 찾아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 참가자도 있었다.
올해 총상금은 4000만원 규모다. 개인전은 1위 3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을 받는다. 팀전은 1위 150만원, 2위 100만원, 3·4위에 각각 60만원이 주어진다. 이후 순위에도 성적에 따라 상금이 배분된다.
대회 당일에는 레이싱 외에도 내년에 적용될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도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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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직접 몸을 쓰고 기록을 쌓아가는 경험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그래비티 레이싱이 IT 기술과 게임, 신체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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