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웃돌았지만 기준선은 하회
기업 62% “올해 영업익 목표 미달”
경북 구미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96으로 집계됐다.
전분기(76)보다 20포인트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86)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0으로 기준치(100)를 웃돌거나 도달했다.
섬유·화학은 81, 기타 업종은 87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03, 중소기업 93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매출액 98, 영업이익 89, 설비투자 90, 자금사정 73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했지만, 기준치는 밑돌았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 전망은 '미달'이 62%로 가장 많았다. 목표 수준 달성은 23%, 초과 달성은 15%였다.
목표 달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39%)이 꼽혔다.
기업들이 기대하는 긍정 요인은 판매·수주 여건 개선(48%)이 가장 많았다.
적정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44.6원으로 조사 당시 환율(1397.7원)보다 낮았다. 응답 기업의 72%는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는 지역 투자 보조금·정책금융 확대(26.2%)가 가장 많이 꼽혔고, 지역 기업 세제 혜택 강화(22.3%), 규제 완화(21.4%), 인력난 해소(18.4%)가 뒤를 이었다.
심규정 구미상의 팀장은 "반도체와 방산에 이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대형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업 투자가 지역 기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투자보조금 확대와 세제 지원,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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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경기지수가 반등했지만, 수익성·자금사정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아 대형 투자와 지역 기업 간 연결고리 강화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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