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측 '경영권 사유화' 지적에
지배구조 고도화·경제안보 책임 느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역할 충실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098,0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1.61% 거래량 13,069 전일가 1,116,000 2026.09.28 15:30 기준 관련기사 MBK "고려아연 빚 2년새 0.8兆→7.5兆…최윤범 퇴진해야"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美 최종 환경영향평가 통과 [광물산업전쟁]④광산 없는 한국의 생존전략…원료망·제련 기술로 뚫는다 은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42,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92% 거래량 60,376 전일가 43,300 2026.09.28 15:30 기준 관련기사 MBK "고려아연 빚 2년새 0.8兆→7.5兆…최윤범 퇴진해야" 고려아연 감사위원, 최윤범 측 선임…이사회 격차 벌려(종합)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이사회 추천' 감사위원 선임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경영권 분쟁 논란과 관련해 트로이카 드라이브·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는 한편, 주요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과도 충분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전체 주주를 위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와 미래에 힘을 모을 때"라면서 "국가기간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등에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최근 2년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본업과 무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투자하고, 미국 전자폐기물 업체 이그니오홀딩스에 약 58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중대한 투자 과실을 발생시켰다고 비판했다. 자기주식 공개매수로 인해 고려아연의 차입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사업 추진 과정의 일부라는 입장으로 대응했다. 기존 고려아연의 제련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 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경영과 이사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좋은 지배구조가 어느 한 시점의 제도 개선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주주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 감독 기능을 꾸준히 높여가는 지속적인 과정이어야 한다"고 했다.
고려아연은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역량 매트릭스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독립적인 이사회 평가를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해왔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영풍과 MBK파트너스와 벌인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도 논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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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는 경영진은 물론 MBK파트너스와 영풍을 포함한 모든 주주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목표"라면서 "영풍과 MBK파트너스 역시 주요 주주로서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그리고 회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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