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지난 21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이야말로 탄핵 사유"라며 "탄핵 사유를 넘어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이적행위이자 외환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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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 이후 지금까지 이 대통령에게 어떤 보고가 있었고, 이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폭발사고 현장에 있던 장병들이 북한의 목함지뢰를 목격했다고 하고, 일선 부대에선 빠른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군(軍)은 이런 사실을 모두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군은) 사고 6일 후에야 현장 조사를 했고, 유엔군사령부의 현장 조사 요구까지 거부했다. 연휴엔 비까지 왔고, 그동안 북한군이 다시 (MDL을) 넘어와 증거 인멸을 했을 수도 있다"면서 "이로 인해 북한의 책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때는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미 지난 6월 북한군의 MDL 침범과 현상 변경이 감지됐는데, 이 대통령은 북한에 한마디 항의도 하지 못하고 김정은의 심기 경호만 하다가 우리 군 대대장의 발목만 잃게 했다"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가 맞는지 진심으로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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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공개에 대해 비판한 것을 두고선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김정은 비서실장인지 헷갈린다"라면서 "스스로 하야 하든 국민이 끌어내리든 운명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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