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13점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5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상대인 필리핀(113위)을 이겼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필리핀전에서 세트 점수 3-0(25-16 27-25 25-22)으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 강한 화력으로 필리핀을 손쉽게 제압했다. 11-9에서 상대 팀의 연이은 범실과 한태준(우리카드)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11에서도 상대 서브 범실, 정한용(대한항공)의 후위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임동혁(대한항공)과 정한용은 1세트에서 8점을 합작했다.
2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접전을 펼치다가 22-21에서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24-24에서 상대 팀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으나 24-25에서 필리핀의 서브 범실과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갔다.
상대 팀의 빠른 중앙 속공에 고전하던 한국은 3세트 14-15에서 최준혁(대한항공),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연속 공격, 상대 팀 공격 범실을 묶어 3연속 득점해 역전했다. 대표팀은 접전 상황마다 임동혁을 앞세워 흐름을 이어갔다. 임동혁은 17-17, 19-18에서 공격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1-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서브 에이스로 3점 차로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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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다. 한국은 내일 대만(55위), 29일 중국(34위)전을 치른다. 상위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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