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산업관, 상담·마케팅 활동 K-하우스 해외 진출 도모

전주 한옥이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데서 나아가 해외 수출과 관광·체험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산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연 전주한옥산업관을 거점으로 한옥 관련 상담과 해외 마케팅,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한옥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전주한옥산업관에서 진행된 모잠비크 농업연수단의 한옥 체험 행사. 전주시 제공

올해 전주한옥산업관에서 진행된 모잠비크 농업연수단의 한옥 체험 행사. 전주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주한옥산업관은 개관 이후 한옥 건축과 관리에 대한 일반 상담은 물론 해외 한옥 건축을 위한 상담과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러시아와 중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기관과 민간 차원의 한옥 건축 문의가 이어졌다.

전주한옥산업관을 찾은 모잠비크 농업연수단은 한옥의 맞춤과 이음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모잠비크 연수단장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결합해 건물을 짓는 방식에 주목하면서 흙과 나무를 활용한 건축과 온돌 기술을 현지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옥산업관은 현재 ▲한옥 모형과 건축 도구, 고부재 상설전시 ▲2026 국가유산기능인작품전 수상작 한옥 분야 전시 ▲한옥 생산도구 전시 등 한옥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전주한옥산업관을 찾은 방문객은 현재까지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언론인들이 한옥 건축 정책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고, 2월에는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 학생과 교수들이 한국 전통 마을의 문화유산 보존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찾았다. 전북대학교와 일본 중부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한일 대학생 한옥 주제 교류 워크숍과 모잠비크 농업연수단을 대상으로 한 한옥 체험·특강도 진행됐다.


전주시는 앞으로 한옥산업관을 중심으로 전주의 한옥 관련 문화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하고, 해외 상담과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한옥을 문화유산에 머물지 않는 산업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D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은 우리 고유의 문화와 기술, 디자인을 담고 있는 자산"이라며 "한옥산업관을 거점으로 새로운 한옥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한옥문화산업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