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길에도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에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에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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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5년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고속도로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8.7%로, 평시 6.5% 대비 2.2%포인트 높은 수치다. 고속도로 사고 비중도 3.5%로 전체 기간 2.6% 대비 0.9%포인트 높았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26건으로, 전체 기간 하루 평균 541건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65.8명으로 전체 143.7명보다 15.4% 많았다.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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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단은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속도를 유지하는 적응형 순항제어(ACC) 기능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는 30건, 사망자는 20명에 달했다. 공단은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나 정체 구간에서의 급정지, 도로 위 낙하물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는 즉각 대응하지 못할 수 있으니 도로·교통 상황에 따라 직접 감속하거나 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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