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를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란 정부에 전달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이같은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예정이다.


"中, 이란에 '美경제제재 동참 안해'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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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부과한 제재를 중국 정부가 따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열린 중국과 이란 당국자 간 회담에서 이러한 중국 측의 입장이 전달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중국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대이란 압박 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과 특정 물품을 거래하는 다른 국가까지 제재하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선언했다. 특히 미국은 이란 정권이 석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전 세계 단체와 개인, 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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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80% 이상을 구매하는 최대 구매국으로 알려져 있다.

교도통신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국이 제재를 따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은 미국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해설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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