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자 10명 중 8명 "AI로 만들었다면 밝혀야"
특정 플랫폼 아닌 SNS 전반 인식 형성
단순 명시 아닌 구체적 표시 요구도 37.8%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AI 활용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서치 테크 기업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이용자 900명 가운데 85.6%가 SNS 내 AI 콘텐츠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꼭 필요하다'는 응답도 54.1%에 달했다.
AI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49.9%는 '인위적이거나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답했고, 39.0%는 '내용이나 정보가 사실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AI 사용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속는 느낌이 든다'는 응답도 33.8%였다. 반면 '창의적이다'는 평가는 11.4%에 그쳤다.
이용자들은 AI 사용 여부뿐 아니라 활용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요구했다. AI 광고·리뷰 콘텐츠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로 'AI 사용 여부 명확 표시'가 54.7%로 가장 많았고, '어떤 부분에 AI를 사용했는지 구체적 표시'가 37.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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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는 이용자들이 AI 기술 자체보다 AI 활용 사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데 더 큰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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