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기억상실증 걸려 방송 불가"…220만 유튜버가 고백한 질병의 정체
오래 앉아 있는 생활·활동량 적으면 발생
기능 저하, 건강 문제로…운동 통해 예방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우주하마'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최근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4일 우주하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몰래 회복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사실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엉덩이를 잊어버려서 신경이 눌려 아파서 앉아 있을 수 없다"라고 방송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우주하마는 "그래도 조금씩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하고 활동량이 적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 '둔근억제증후군',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불린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햄스트링을 포함한 다른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걷기·뛰기·앉기·일어나기 등 대부분의 움직임이 엉덩이와 연결된다. 이처럼 엉덩이 근육은 척추 안정과 신체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이 약화할 경우 골반과 척추 지지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 결과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엎드려 다리를 들었을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상체를 젖힐 때 허리만 긴장되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 좌우 엉덩이 형태가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드럽게 느껴지는 경우에도 점검이 필요하다.
예방과 치료에는 운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약해진 엉덩이 근육에 자극을 주고 올바른 사용 방법을 회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스쿼트, 브릿지, 힙 어브덕션 등이 있다.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서 조여주며 이때 1에서 5까지 천천히 세고 나서 힘을 풀어주는 골반근육운동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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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해도 매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앉을 때는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서 있어나 걸을 때도 의식적으로 엉덩이에 힘을 주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보다는 계단을 오르는 습관을 들여 생활 속에서 엉덩이 근육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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