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추석 포함 달 병원성대장균 검출률 15.8~18%
살모넬라균 9%…올해 광주 식중독 사례 3건서 원인균 확인
명절 음식 상온 방치 피하고 냉장 보관·교차오염 주의
추석 연휴에도 한낮 더위가 이어지면서 명절 음식 조리·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2년간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올해 광주에서도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사례가 3건 발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명절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식품 취급과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을 1주일 앞둔 17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북구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다문화가정 전통음식 체험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차례상을 차리고 있다. 전남광주 북구 제공, 연합뉴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2년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병원체를 감시한 결과,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설사 질환의 주요 원인인 병원성대장균 검출률이 15.8~18%, 살모넬라균은 9%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기온이 높을수록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다. 추석이 낀 9~10월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도 낮에는 더위가 이어질 수 있어 조리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상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생고기와 생닭, 달걀 등을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도 세척해야 한다. 다른 음식으로 균이 옮겨가는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서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드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리한 음식과 식재료는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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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늦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추석 명절 음식 조리와 보관에 주의해달라"며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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