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빈만찬서 우호관계 부각
“서로 다른 체제지만 국민 유대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에서 양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강조하며 미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는 서로 다른 체제를 대표한다는 걸 잘 이해하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유대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58년 전 중국 외교사절단이 처음 미국을 찾아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 등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오늘 밤 우리는 기업, 문화, 정부의 최고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땅에서 (미중의) 첫 만남의 정신을 되살린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교역 역사를 거론하며 "뉴욕에서 출발한 최초의 미 무역선이 중국 주강(珠江) 기슭에 도착한 이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처럼) 잘 지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인과 중국인은 언제나 상품과 지식, 관습, 사상을 교류해왔다"며 "이는 양국 간 무역과 상호존중의 토대가 돼 왔으며 우리는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번영과 안보를 증진하는 관계 구축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국조(國鳥)인 흰머리수리 조각상을 시 주석에게 선물했다.
그는 조각상을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함께 디자인했다면서 "흰머리수리는 미국의 국가 상징이자 자유롭고 높이 솟아오르는 미국인의 정신을 의미한다. 이 작품이 베이징에서 멋지고 훌륭한 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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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미국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모든 우리 국민이 조화롭고 평화로우며 성공적인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건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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