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멕시코 상원의장 접견…"정상회담 후속조치 지원해달라"
AI·항공우주·방산 협력 성과 이행 당부
멕 상원의원들 "韓, 청년들이 가장 가고 싶은 아시아 국가"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히니오 마르티네스 미란다 멕시코 상원의장을 만나 한·멕시코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5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 상원을 찾아 마르티네스 상원의장과 6개 원내 교섭단체 대표 등 상원 지도부 인사들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멕시코 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접견에 앞서 멕시코 의회는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마르티네스 상원의장은 이번 방문이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멕시코 상원이 멕시코 민주주의와 연방제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인공지능(AI)·디지털, 항공·우주, 첨단기술·방산 등 미래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멕시코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상원의장은 이 대통령이 직접 상원을 찾아 의장단과 주요 교섭단체 대표들을 만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룩한 한국과 멕시코 간 실질 협력 확대에 상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멕시코 상원의원들은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이 멕시코 청년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아시아 국가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한국 제품에 대한 인기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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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가 지리적으로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매운 음식을 즐기고 음악을 사랑하는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어 심리적으로는 양국 국민이 이미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상원의원들이 한국을 자주 찾아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확대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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