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인력 감축으로 비용 개선
실제 최근 분기 매출 7.9% 상승

미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북미 지역에서 지점 250곳 폐점을 결정했다.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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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그램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우리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거나 재무적 성과가 낮은 지점 250곳을 이번 주 안에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램스 COO는 "북미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관해 여전히 기대가 크다"며 "회사는 새로운 커피 매장 오픈을 위한 강력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현재 북미 지역 스타벅스 매장은 약 1만8000개로 폐쇄되는 지점은 전체의 약 1%다.

매장을 폐쇄하고 인력을 줄여 비용 절감을 하는 기조는 2024년 스타벅스에 합류한 브라이언 니콜(CEO)의 운영 방침이다. 이번 폐점 계획에는 임대차 계약 해지와 직원 퇴직 비용으로 3억달러(약 4100억원)를 할애할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서 사업을 성장 궤도에 다시 올려놓기 위해 ▲매장 리모델링 ▲서비스 개선 ▲메뉴 간소화 등의 조처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적이 낮은 매장 627곳을 폐점하고 본사 직원 900명을 해고했다. 올해도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버뱅크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고 본사 직원 300명을 감원했다. 또 지난달에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전을 거부한 인력을 포함해 ▲디자인 ▲개발 ▲기술 분야 직원 200여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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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엄격한 비용 통제에 나서자 수익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인다. 스타벅스 매출은 1년 전부터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분기에는 미국 매장 매출이 7.9% 증가했다. 니콜 CEO는 7월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는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분기였다"고 평가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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