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부부 10년 만에 방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두 정상 부부는 인사를 나눈 뒤 백악관 안으로 들어갔다. 시 주석 부부의 백악관 방문은 10여 년 만이다.

미중 정상회담. 백악관 라이브 방송 캡처

미중 정상회담. 백악관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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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번 국빈 방문을 위해 미군 장병 479명이 참여하는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가 나란히 걸리고 군악대 연주와 군 의장 행사도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나가 미국에 도착한 시 주석을 직접 맞았다. 이날 저녁에는 시 주석을 위한 국빈 만찬을 연다.


성대한 의전과 별개로 회담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돌파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미·중은 무역전쟁 휴전의 향방을 비롯해 대만, 인공지능(AI) 경쟁, 중국의 이란 및 러시아 지원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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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존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휴전 만료일을 11월 10일에서 내년 1월 10일로 늦추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장의 갈등 확대는 피했지만, 핵심 쟁점을 풀기 위한 협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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