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나흘뿐…여행 대신 휴식 택하는 사람 많아
온라인서 화제된 2082년 9일 황금연휴 달력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누리꾼 '웃픈' 반응 이어져

온라인상에 공유된 2082년 10월 달력과 누리꾼 반응. 연합뉴스

온라인상에 공유된 2082년 10월 달력과 누리꾼 반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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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그냥 집에서 쉴래요"…아쉬운 마음에 온라인서 소환된 '2082년 달력'

예년보다 짧아진 나흘간의 추석 연휴에 여행이나 가족 모임 대신 집에서 휴식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데이터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꼽은 응답이 59.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56.0%)보다 3.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도 줄었다. 이번 추석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13%에 그쳐 지난해 추석(29%)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18~29세 청년층의 여행 계획은 5%에 불과했다.


짧은 연휴에 여행 계획이 줄고 집에서 쉬려는 사람이 많아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짧은 연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뜻밖의 달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달력은 무려 56년 뒤인 2082년 10월이다.


주말인 10월 3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와 개천절 대체공휴일, 한글날에 이어 다음 주말인 11일 일요일까지 개인 연차를 쓰지 않고 온전히 9일을 쉴 수 있다.


달력을 본 누리꾼들은 '56년 뒤'라는 까마득한 시간에 자신의 나이를 계산하거나 그때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를 따져보는 등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내 손주는 덕을 좀 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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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말 낀 '사흘 연휴' 두 번…2028년 추석엔 엿새 쉰다

짧은 연휴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는 당장 다음 달에도 찾아온다. 10월에는 개천절인 10월 3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3일~5일 사흘간 쉰다. 같은 달 9일 한글날도 금요일이어서 9일~11일 또 한 번 사흘 연휴가 이어진다.


2년 뒤인 2028년 추석도 꽤 길다. 개천절(10월 3일)과 겹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주말을 포함해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별도 연차 없이도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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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올 추석이 짧아 아쉽지만 10월에 사흘 연휴가 연달아 있으니 버틸 만하다" "2년 뒤 열흘 연휴를 기대하며 힘을 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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