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미중 정상회담 직전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뛰어난 지도자"라고 칭했다.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오른쪽)가 아들 '엑스'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오른쪽)가 아들 '엑스'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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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중앙(CC)TV 온라인 플랫폼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시 주석을 "뛰어난(great) 지도자인 것 같다"며 "시 주석의 재임 기간 중국은 크게 발전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내가 직접 겪은 것"이라며 "중국에 가보면 매년, 심지어 한 해 안에도 얼마나 많은 발전이 이뤄지는지 매우 분명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건물들과 새로운 인프라를 볼 수 있다"며 "거리를 걷기만 해도 중국의 일반인들이 누리는 번영의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 모든 일은 시 주석이 중국의 지도자로 있는 동안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는 훌륭하게 일했으며 매우 유능하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인민일보 뉴미디어 영상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인민일보 뉴미디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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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뉴미디어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보면 머스크는 "중국의 인프라는 객관적으로 미국보다 낫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 테슬라 최대 생산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상하이 공장을 "보석"이라고 부르며 직원들이 "재능있고, 성실하며, 신뢰할 만하다"라고 칭찬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핵심 해외 생산기지다.


이 인터뷰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됐고, CCTV가 시 주석의 방미를 앞둔 23일 관련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수행단으로 동행했다. 당시 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가면서 아들 '엑스'도 대동했는데, 6세로 알려진 엑스가 중국풍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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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24일(미 동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부부를 워싱턴 공항에서 영접했다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고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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