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9월호' 발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전망이 연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체감경기는 악화한 가운데 물가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비용과 자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9월호'를 28일 발표했다.
9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전년 동월 대비 6.8포인트 상승한 95.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시장 전망 BS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9.5포인트 오른 105.0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통시장 전망 BSI는 3년 만에 기준선인 100을 돌파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 전망지수는 소상공인의 경우 ▲개인서비스업(12.3포인트↑) ▲소매업(10.1포인트↑) ▲수리업(9.5포인트↑)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상승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축산물(33.0포인트↑) ▲농산물(32.2포인트↑) ▲수산물(26.4포인트↑) ▲가공식품(18.6포인트↑) 등 명절과 관련한 업종을 중심으로 전망이 개선됐다.
실제 체감경기는 이와 달리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0.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포인트 하락했다. ▲음식점업(19.4포인트↓) ▲소매업(18.2포인트↓) ▲전문기술사업(13.9포인트↓) ▲개인서비스업(10.1포인트↓)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통시장 체감 BSI도 57.0으로 전년 동월보다 18.6포인트 하락했다. ▲가정용품(30.3포인트↓) ▲의류·신발(25.1포인트↓) ▲축산물(24.9포인트↓) ▲농산물(19.4포인트↓) ▲수산물(19.2포인트↓)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도 상승세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7.9%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비용과 자금 부담 우려도 커졌다. 7월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8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10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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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관계자는 "명절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비용·자금 부담 완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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