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취임후 비핵심자산 정리
포스코그룹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GC)'을 매물로 내놨다. 골프장 매물 중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잭니클라우스GC 매각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현재 주요 인수 후보군에 투자 설명서(IM)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니클라우스GC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포스코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포스코와이드가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 골프 거장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코스와 최상급 클럽하우스 시설을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장인화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포스코그룹이 핵심 사업 집중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비핵심자산인 잭니클라우스GC 역시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와 2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85건의 구조개편을 추진해 누적 2조2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만 12건의 자산 매각과 청산 등을 통해 약 4800억원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을 통해 4년 전 세운 홀당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할지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3000억원대에 잭니클라우스GC를 인수했다. 매입 당시 18홀 기준 한 홀당 160억원을 넘어 국내 골프장 거래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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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측은 매각 후 창출되는 현금을 그룹의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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