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여당 지도부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와 관련 대법원을 항의 방문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막으려는 마지막 발버둥"이라며 "대법원장을 탄핵하면 이 대통령 탄핵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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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은 내란 특별수사본부를 만들겠다고 하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잔불을 운운하며 조희태 특검까지 거론하고 있다. 누가 헌정 질서를 흔들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국정 파탄에 분노한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겠다고 약발이 다 떨어진 내란 카드를 또다시 끄집어낸 것"이라면서 "언제까지 내란 타령만 할 건가. 부동산 지옥, 농지 전수조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이야말로 참담한 경제 내란"이라고 했다.

이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선 "야당 대표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었으나 국방부가 거부했다"면서 "이번에 폭발한 지뢰는 탐지 장비에도 잡히지 않고, 의심 지대에 있지도 않았던 만큼 북의 목함 지뢰임이 사실상 명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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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어 "북한이 최근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 지뢰에 우리 군 장병이 당한 것이다. 사고가 아닌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라며 "이런데도 이 대통령은 한가롭게 미국에 가서 김정은 비위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이 대통령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목함지뢰"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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