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명 인터내셔널팀 최다 인원 배출
PGA 멤버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 대세
오길비 단장 "우리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한국은 세계 최강 미국팀과 벌이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탱크' 최경주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을 정도다.
하지만 이젠 변방에서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3총사'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가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이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단체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주도로 출범했다.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없는 유럽 이외 지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국제 팀 대항전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창설됐다. 격년제로 열린다. 한국은 2015년 제12회 대회를 개최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역대 전적에서 1승 13패 1무로 미국에 열세를 면치 못했다.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9경기,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경기당 승리 시 1점, 무승부 0.5점, 패배는 0점을 받는다. 15.5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우승컵을 가져간다.
한국은 인터내셔널팀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가 꾸준히 출전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김시우, 임성재와 프레지던츠컵에 세 차례 출전했다. 올해 유일하게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24세 영건 김주형은 두 차례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에서 6승 5패, 임성재는 6승 7패 2무, 김주형은 3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제프 오길비(호주)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이 자존심을 걸고 나흘간 격돌한다. 일본의 강호 마쓰야마 히데키와 베테랑 애덤 스콧(호주), 올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인터내셔널팀에 힘을 보탠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선봉에 선다. US오픈을 포함해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윈덤 클라크, 프레지던츠컵에서 6승 2패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 3회 출전에 10승씩을 따낸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격한다.
◆ 2026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인터내셔널팀(단장 제프 오길비)=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이상 한국), 마쓰야마 히데키, 히사쓰네 료(이상 일본), 애덤 스콧, 이민우(이상 호주), 코리 코너스,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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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단장 브렌트 스네데커)= 스코티 셰플러, 윈덤 클라크, 캐머런 영, 샘 번스, 러셀 헨리, 콜린 모리카와, 크리스 고터럽,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잭슨 코이번, 패트릭 캔틀레이, 제이컵 브리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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