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원도심 도보투어...고려한복 입고 역사 명소 탐방
제 16회 광주 비엔날레…도심 곳곳 문화여행
군산·영주서 만나는 가을 지역축제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아낀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나만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혜택의 정석]에서는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돈이 되고 모르면 손해 보는 유용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무엇이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한때만 누릴 수 있는 경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제철 코어'는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계절에 맞는 음식과 활동을 즐기고, 그때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찾아가는 경험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기후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이런 경험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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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경험을 찾는 움직임은 여행에서도 나타난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기보다 그 시기와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직접 체험하며 여행의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식이다. 올가을 지역의 특색을 온전히 느끼며 밀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고려한복 입고 강화 원도심 한 바퀴…강화섬쌀 증정 이벤트

인천 강화군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고려시대 한복을 입고 강화읍 원도심의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고려한복 도보 투어'를 선보인다.

고려시대 한복을 입고 강화읍 원도심의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고려한복 도보 투어'. 강화군청

고려시대 한복을 입고 강화읍 원도심의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고려한복 도보 투어'. 강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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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강화읍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강화 소창체험관에서 출발해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등 4곳을 둘러보는 코스다. 참가자가 3곳 이상을 방문한 뒤 한복 착용 인증사진을 남기면 강화섬쌀 1㎏을 집으로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


한복 대여는 사전 전화 예약제(강화 소창체험관)로 운영되며 대여료는 3000원이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 진행된다. 다만 이벤트 혜택은 소창체험관에서 대여한 공식 고려한복 착용자만 제공되며 개인 한복 착용자는 제외된다.

아시아 최대 문화축제 '제16회 광주비엔날레'…도심 문화공간·관광 연계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11월15일까지 72일간 북구 비엔날레전시관을 중심으로 광주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다.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과 사회, 자연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다양한 작품으로 풀어낸다. 돌과 소리, 그림, 시민이 기증한 물건 등 익숙한 소재를 활용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전시장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광주 도심 곳곳의 문화 공간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며 '문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전시 기간 매곡동 광주비엔날레 주차장과 전시관을 잇는 셔틀버스는 하루 30회 운행되며, 금·토·일요일에는 셔틀버스가 전시관과 주요 파빌리온을 오간다.


전남광주문화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짓전남광주'에서는 9~10월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권은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관람 당일 최대 5회까지 재입장할 수 있고, 재구매자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입장권은 네이버예약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통합특별시민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가 주제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11월 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연합뉴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가 주제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11월 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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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 떠나는 감성 여행"…'군산 시간여행 축제' 내달 2일 개막

전북 군산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4회 '2026 군산 시간여행 축제'가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해군 군악의장대의 웅장한 공연과 1930년대 근대 군산을 재현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군산시립예술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감성 발라더 린과 걸그룹 하이키(H1-KEY)가 나서 열기를 더하며, 이어지는 '시간여행 콘서트'를 통해 신예영, 앳하트, 정서주, 야다 등의 무대가 축제 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매일 오후 3시 5분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재현하는 '우리 모두 3·5만세'가 진행된다. 일본군 순사를 피해 태극기를 올리는 미션 게임 '1919 태극기 게양작전', 볼풀 속에서 군산의 섬을 찾는 'K-관광섬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10월 2∼5일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4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연합뉴스

10월 2∼5일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4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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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건너 가을 속으로…'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10월 3일 개막

경북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무섬마을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6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무섬마을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6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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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로그램으로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및 전통혼례 재연'과 '전통 상여행렬 재연' 등이 있다.


올해는 관람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거닐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고택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각 고택의 특색을 살린 체험을 스탬프 투어와 연계해 골목길과 고택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 모래놀이터'와 '나만의 모래그림', '모래조각 체험', '힐링 밧줄 놀이터', '새끼줄 꼬기 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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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에서는 '무섬별곡', '무섬 흥마당', '덴동어미 화전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전시와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해 무섬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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