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대위 "차기 총선 10석 목표"…천하람엔 경기남부 출마 압박
23일 개혁신당 비대위 첫 회의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총선에서 10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조기 인재 영입과 경기 남부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거점 전략에 아직 동참하지 않은 천하람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경기 남부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차기 국회, 개혁신당 10석이라는 목표에 인력과 예산, 정책 역량을 맞추겠다"며 "가능성 있는 지역을 일찍 정하고, 당의 전략에 따라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에게 조직·정책·홍보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올해 말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켜 후보군 확보와 지역별 전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 나가 달라고 요청한 만큼 당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후보들의 지역 활동 여건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를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지역구 출마를 요청했다. 이주영 의원은 이에 가장 먼저 응답해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 의원의 결단이 개혁신당 쇄신의 첫 장면"이라며 "당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다만 천 원내대표는 아직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쇄신안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역 의원 세 분 모두의 재선과 당의 성장"이라며 "당을 이끄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면 그 책임은 더욱 크다"고 압박했다. 이어 "개인의 정치적 서사도 당이 존속하고 성장해야 이어갈 수 있다"며 "천 원내대표도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응답해 당의 쇄신에 힘을 보태 달라"고 촉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은행에 돈 넣어뒀을 뿐인데 이 정도?"…요즘 심상...
개혁신당은 오는 9월 말 임기가 끝나는 전국 시도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앙당부터 일부 지역조직까지 조직 운영을 전면 점검하고, 시도당 비대위 대표자 임명 방식과 구성 절차는 비대위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