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AI인프라 공급도 발 뻗어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사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도 진출하며 AI 수요 급증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박준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를 AI 인프라 수요 사이클에서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AI 인프라 사이클에서 주요 병목은 전력과 건설 속도다. 스페이스X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며 올해부터 콜로서스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해 AI 인프라 공급업자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이스X는 완전 재사용 가능한 초대형 발사체인 스타십을 통해 궤도 컴퓨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삼성증권 보고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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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우주 분야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핵심 변수는 초대형 우주발사체 스타십 개발 완료와 발사 빈도 확대다. 올해부터 스타십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발사 빈도 확대를 위한 스타십 생산량 확대도 진행 중이며 발사 빈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발사대도 루이지애나 스타베이스에 10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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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 이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며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향후 리레이팅을 위한 관건은 스타십의 개발 완료, 실제 EBITDA 성장의 확인이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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