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새로운 랠리의 트리거 될 수도" 추석 이후 반도체주의 운명 쥔 마이크론[주末머니]
마이크론 실적 따라 반도체주 방향성 갈릴전망
오는 30일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추석 이후 반도체주의 방향성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오는 30일 회계연도 기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앞서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은 반도체 업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로 꼽힌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520억달러 전후, 주당순이익(EPS)은 32.5~33달러 수준인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장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인 569억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지 여부와 마진율 86%를 유지할 수 있을지 등"이라며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면 새로운 랠리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역시 중요한 지표다. 8월 헤드라인 PCE는 3.7%, 근원 PCE는 3.4%(전년대비)를 예상했다. 7월 PCE 상승 압력을 높였던 금융서비스 항목이 개정됨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작다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이란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 변화가 뚜렷하다"며 "11월4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석권하는 블루스윕 확률이 60%를 상회하면서 이란과 갈등 완화 모색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과 직접 대화는 물론, 중동 6개국과 협의, 중국의 이란과 협상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며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과 평화무드 형성, 유가 안정, 지지율 회복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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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49배로 여전히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낙폭이 과도한 가운데 실적 대비 저평가된 IT하드웨어, 반도체, 소매유통, 조선, 화학, 방산, 2차전지, 전력기기 등이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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