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후에도 10년간 별도 사용 가능
스타얼라이언스는 12월16일 종료…항공권 활용 계획 있다면 서둘러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오는 12월17일 예정되면서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활용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통합을 앞두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서둘러 소진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 통합안이 확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에도 10년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버스 321-neo 항공기.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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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사용처다. 통합일인 12월17일부터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기존 보유량과 유효기간을 유지한 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된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공제 기준을 적용해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 특히 장거리 여행 계획이 없다면 통합 후에도 마일리지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시점에 대한항공 노선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마일리지에는 기존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반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을 이용하려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라면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아시아나는 12월16일을 끝으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권을 발권하거나 좌석을 승급하는 것도 항공사별 종료 일정에 따라 제한된다. 통합 이후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카이팀이나 기타 제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없고, 대한항공 운항 노선에 한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스타얼라이언스부터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시아나는 통합 전까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에 대한 마일리지 항공권 및 좌석 승급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모든 여정은 통합 전일까지 탑승을 완료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미리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별도 보유는 종료되며, 탑승으로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대1, 제휴 이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00마일당 스카이패스 82마일?로 전환된다. 전환한 마일리지는 다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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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일리지 활용법은 보유 마일리지의 종류와 여행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스타얼라이언스 이용 계획이 있다면 통합 전 사용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별도 사용처가 필요하지 않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보유하는 것도 선택지다. 통합 이후에도 10년간 별도 사용 기간이 주어지는 만큼, 소멸 예정 마일리지와 원하는 항공권의 필요 마일리지를 따져 사용 시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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