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하는 게 이란에 유리"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22일(현지시간) 회담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군사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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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이란과의 접촉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주 잘 됐다. 한 시간 전에 끝났고, 세 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생산적인 회담이었다"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완전한 파괴이고, 다른 하나는 위대한 국가가 될 잠재력"이라며 "합의하는 게 이란 측에도 유리하다"고 압박했다. 다만 회담 참석자와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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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이란과 합의해 재건의 길을 열어줄지, 이란을 신속히 "전멸(annihilate)"시킬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에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시키는 데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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