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5연패 도전 한국 야구, 병역 미필 선수 66.7%
올해 아시안게임 24명 중 16명 병역 미필
곽빈, 노시환, 윤동희 등 병역 혜택자 활약
우승 시 병역 혜택 중단 없는 선수 생활
운동선수에게 매력적인 대회가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다. 두둑한 포상금이 나온다. 특히 남자 선수에겐 오랜 기간 롱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단체종목의 경우 병역 미필자가 많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야구 대표팀의 '金세리머니'가 주목을 받았다. 두 손으로 산을 만들어 한자 금(金)의 머리 모양을 본뜬 것이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회 노시환이 2점 아치를 그리고 더그아웃으로 오자 금(金)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도요하시=연합뉴스
이번 야구 대표에 발탁된 24명 중 병역 미필 선수는 16명(66.7%)이다. 김도영, 소형준, 김영우, 문현빈, 조형우, 정준재, 배찬승, 이재현, 오원석, 최준용, 김진욱, 성영탁, 박재현, 최민석, 박준순, 김건희 등이 대상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 중 병역 혜택을 누린 선수는 7명이다. 대만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곽빈을 비롯해 박영현, 노시환, 문보경, 김지찬, 김주원, 윤동희 등 모두 7명이다. '향후 5년 동안 국가대표 차출 시 의무 참가'라는 조항에 따라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다. 불펜 투수 조병현은 따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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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순항을 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난적' 대만을 5-0으로 제압했고, 2차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13-0,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항저우 우승 멤버 7명이 앞에서 끌고, 이들의 기를 듬뿍 받아 병역 미필 선수 16명이 뒤에서 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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